믹스커피 마시는 용도의 작은 텀블러가 갖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미르 텀블러 8oz(237ml) 사이즈에 반해서 구매했다. 원래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 제 맛이지만 환경을 생각해야 하니까 좀 작은 텀블러가 없을까 찾던 중 우연히 백화점에서 발견한 미르 텀블러다. 적은 양의 음료를 마실 때 널찍한 머그컵이나 커다란 텀블러에 적게 담아 마시는 것보다 좁고 작은 컵에 가득 담아 마시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나만 그런가?
텀블러 사이즈, 디자인 후기
너무나 귀엽고 아담한 사이즈의 심플한 디자인의 미르텀블러다. 컬러를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어디에도 잘 어울리고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화이트로 골랐다. 참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사이즈를 표현하기 위해 기네스 맥주캔 500ml와 함께 나란히 찍어보았다. 크기체감이 확실히 작다는 게 와닿는 것 같다.
착한 브랜드 Miir
미르텀블러는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한다는 사명으로 제품 판매의 3%를 기부하는 착한 기업이다. 사회 공헌에만 힘쓴 게 아니라 제품 자체의 성능, 디자인, 내구성의 완성도가 높아 이미 정말 많은 기업들 스타벅스, 블루보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할리스, 파타고니아, 만다리나덕, BMW 등과 콜라보를 진행한 텀블러다.
또 구매한 텀블러마다 바닥 부분에 QR코드가 있는데 사이트에 등록하면 나의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기부를 하기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몰라서인데 이렇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방식의 아이디어가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게 하는 것 같다.
텀블러 구매 후 세척하기 (연마제 제거)
스테인리스 제품을 구매하면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연마제 제거하기다. 은색의 재질을 더 매끈하고 빛나게 하기 위해 탄화규소로 된 연마제가 사용되는데 이게 발암 물질이라 꼭 처음에는 제거해 준 뒤에 사용해야 한다.
1. 키친타월에 오일을 묻혀서 닦아주기
어떤 오일이든 상관없기 때문에 식용유로 닦아본다. 입구부터 안쪽까지 구석구석 여러 번 닦았는데 보통 새까맣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미르 텀블러는 괜찮았다.
2. 베이킹소다를 넣고 흔든 뒤 뜨거운 물 10분
오일을 지우기 위해 베이킹소다 1~2스푼을 넣어서 골고루 묻혀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10분 정도 기다린다. 너무 많이 기다려도 좋지 않다고 한다.
3. 세제로 씻어내고 잘 말리기
마지막으로 세제로 한번 깨끗이 씻어 준 다음 말리면 말끔하게 완성이다. 상쾌하게 새 텀블러를 사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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