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준비하기
오픽 점수가 만료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나름대로 연습할 때는 잘하다가도 에바 앞에만 서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뭐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막막하고 말이 꼬여버린다.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보다 녹음되고 있으니 깔끔하게 퍼즈없이 말해야 하는 게 의식이 돼서 매 순간 더 당황 하게 되는 것 같다. 최근 오픽노잼 강의를 들으면서 연습 방향을 정리해 보았다.
메인 포인트를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하기
오픽시험에서 요점 없이 장황하고 길게 말하는 것 보다 오히려 짧고 깔끔하게 요점위주로 말하는 것이 더 좋다. '당신의 나라에서 떠오르는 산업이나 회사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왜 그 회사가 유명하고 무엇이 특별한가요?'라는 질문이라면 'The food intdustry is all about convenience.'라고 깔끔하게 시작한 뒤 식품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거기에 대한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풀어나가면 된다. 그렇다면 설명/묘사, 습관, 과거경험, 비교 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전략을 정리해 본다.
1. 설명/묘사
설명/묘사 카테고리에서의 메인포인트는 간결하고 깔끔해야한다. 말하고 싶은 내용을 메인 포인트로 말한 뒤 거기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말하면 된다. 이 카테고리의 질문은 간단한 질문이기 때문에 답변도 짧게 해도 상관없다.
2. 습관
습관 카테고리에서는 설명/묘사 카테고리 보다는 간결하고 깔끔하게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행동적인 메인포인트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당신은 은행게 갈 때 보통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이라면 '저는 은행에 갈 때마다 제 모든 게 들어있는 지갑을 꼭 가지고 가요.'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꼭 감정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3. 과거경험
대부분 과거 경험에 대해 대답할 때 시간순으로 말하려다 보니 답변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과거경험에서 메인포인트를 말할때는 경험의 클라이맥스 부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채점자 입장에서도 앞으로 이 사람이 어떤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할 지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커피를 쏟은 경험을 이야기한다고 가정하면 '며칠 전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갔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커피를 쏟은 일이 있었어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라고 경험의 클라이맥스를 먼저 말하고 시작한다. '며칠 전에 카페에 갔어요. 마시고 싶은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마시고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순간 음료를 들고 있던 어떤 여자와 부딪혔어요. 그래서 그 여자가 들고 있던 커피가 저에게 쏟아졌어요.'라고 무작정 시간순으로 말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다.
4. 비교
시간비교 : 시간 비교 카테고리는 설명/묘사 카테고리와 비슷하다.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질문이 많은데 처음부터 바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현재에만 집중해서 메인포인트를 말해야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음악 선호도가 과거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했나요?'라는 질문이라면 '요즘 케이팝을 듣는 게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너무 신나거든요.' 이렇게 현재 나의 음악선호도를 먼저 말하고 과거의 나의 음악선호도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만 말을 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메인포인트에서 말했던 내용을 보충해주면 된다.
일반비교 : 일반비교 질문은 시간비교와는 다르게 현재에 집중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습관 카테고리와 비슷하게 일반적인 메인포인트를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좋아하는 가수 2명을 비교해 보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빈지노와 잔나비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요. 웃기죠? 둘 다 다른 이유로 좋아해요. 왜 그런지 말해줄게요.' 이렇게 메인포인트를 말한 뒤 빈지노를 설명하고 잔나비를 따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마무리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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