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마트 (Booksmart)
2019 / 코미디 / 미국 / 102분 / 15세 관람 /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
명문대 가려고 죽어라 공부만 했어. 너희들은 공부에 관심도 없었잖아. 아니, 공부 외에도 관심이 많았을 뿐이지. 전설로 남을 만큼 미친 듯이 놀 거야. 걔들이 4년 논거 하루 만에 따라잡자.
공부만이 인생의 해답인 줄 알았던 모범생 절친 에이미와 몰리는 각각 예일대와 콜롬비아대에 합격을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자신을 욕하는 친구들에게 난 예일대에 갈 건데 너희는 졸업하면 뭐 할 거냐며 우쭐댔으나 놀기 좋아하는 그 친구들도 예일대, 하버드에 합격했으며 또 다른 친구는 구글에 취업해 연봉 1억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져 자신들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며 놀지 못한 날들을 후회한다. 졸업식 하루 전, 고등학생 신분을 하루 남겨두고 킹카 닉이 여는 파티에 가서 미친 듯이 놀기로 한다. 두 모범생들의 험난한 파티참석기가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 나의 평점 : ●●●◐○ 3.5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 뮤지컬 / 영국 / 111분 / 15세 관람 / 스튜어트 머독 감독
학교에서 배운 건 쓸데없고 내 삶을 바꾼 건 트랜지스터 라디오. 월요일 밤이 오면 힘든 하루가 끝이 나지. 화요일 오전이 오면 별 볼일 없는 날들. 무료함은 뒤로 지루함은 멀리 아침기도를 읊조려.
거식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이브는 몰래 병원을 빠져나가 밴드 공연을 보러 갔다가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제임스와 이야기를 나누다 가까워지게 된다. 병원에서 나와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은 이브와 멋진 팝 밴드를 꾸리고 싶은 제임스,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기타 치는 캐시. 영화는 이러한 세 명이 모여 음악을 만들고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그려냈다. 영화 속 팝음악과 밴드 연주도 즐기기 좋은 힐링 음악영화이다.
🎖️ 나의 평점 : ●●●○○ 3.0
미스 스티븐스 (Ms Stevens)
2019 / 드라마 / 미국 / 86분 / 12세 관람 / 줄리아 하트 감독
나를 조금만 이해해 줄래요? 나를 조금만 기다려 줄래요? 나를 조금만 사랑해 줄래요? 사랑이 느껴질 만큼만. 괜찮은 척했지만 이제는 말할게요. 참기 힘들어요.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의 영어선생님인 스티븐스는 주말 동안 열리는 연극대회에 참가하는 세명의 학생을 돌보는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행동장애로 약을 먹고 있는 빌리, 완벽주의가 있는 마고, 귀엽고 친근한 샘과 학교에서는 조금 까칠한 선생님인 스티븐스가 연극대회를 가기 위해 동행한다. 서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연극대회 참가하는 여정동안 서로의 상처를 치유받는 과정을 담은 성장 이야기이다.
🎖️ 나의 평점 : ●●●◐○ 3.5
스펙타큘라 나우 (The Spectacular Now)
2013 / 코미디, 멜로, 로맨스, 드라마 / 미국 / 95분 / 청소년관람불가 / 제임스 폰솔트 감독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을 사는 게 좋아요. 지금이 진짜 좋은 이유는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기 때문이죠.
'도전, 고난, 역경의 경험에 대해 서술하시오. 그때 배운 것은 무엇이며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설계를 해본 적이 없는 셔터는 오늘에만 집중하는 청춘이다.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학교 최고 퀸카인 완벽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셔터는 실연의 아픔에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 길에서 잠이 든다. 그런 셔터를 발견한 건 에이미다. 에이미는 명문대에 합격하고 나사에서 일하게 될 거라는 꿈이 있지만 아빠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엄마 곁을 떠날 수 없어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이 둘이 만나 서로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며 희망과 용기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힐링 영화이다.
🎖️ 나의 평점 : ●●●◐○ 3.5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Flying Colors)
2016 / 드라마 / 일본 / 117분 / 12세 관람 / 도이 노부히로 감독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나도 그걸 믿으며 살아가려고 해.
전교 꼴찌에 그저 친구들과 놀기만 좋아하는 시카야는 어느 날 가방 속 담배를 들켜 퇴학 위기에 처한다. 엄마 덕분에 겨우 퇴학위기는 면했지만 무기한 정학을 당하고 엄마의 권유로 입시학원에 가서 츠보타 선생님을 만난다. 시카야를 테스트 한 츠보타 선생님은 맞춘 건 하나도 없지만 빈칸도 하나 없는 천재적인 발상이라며 일본의 명문대학인 게이오대학을 목표로 공부해 보자고 제안한다. 드디어 한 문제를 맞혔다며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는 츠보타 선생님의 교육방식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는 점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 나의 평점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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